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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무르지 않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시골은 요즘 고추를 따느라 집집마다 바쁘답니다. 빨갛게 익은 고추를 따시면서 너무 예쁘게 잘 익어 따는 게 하나도 안 힘들고 재밌다고 말씀하시는 엄마, 아빠...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여전히 고추 따는 건 너무 힘이 듭니다. ㅠㅠ  하지만 고추를 따는 내내 허리가 너무 아픈데도 연세 드신 엄마, 아빠 앞에서는 없던 힘도 어디서 그렇게 생기는지 모릅니다. 고추 딴 바구니도 번쩍 들어 나르고 있는 저를 보면 말입니다~^^ 


집에서 국이나 찌개, 반찬 해 먹을 때 사용하려고 빨갛게 익은 고추와


초록 고추를 따 왔습니다.


신문지에 주섬주섬 말아서 가져온 빨간 고추, 초록 고추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먹으려면 보관이 중요합니다.


엄마, 아빠는 자식들 먹을 거라 유기농으로 건강하게 농사를 지으십니다. 그래서 농약 잔류를 제거하기 위한 식초나 베이킹 소다 세척은 저희 집 농산물에는 해당되지 않는 과정입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고추 꼭지를 똑 따서 제거해 주세요.


고추를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지퍼백, 실리카겔, 밀폐용기, 키친타월입니다.


밀폐용기에 실리카겔을 4~5개 넣어 줍니다. 저는 김을 먹고 남은 실리카겔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어 재사용합니다.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 주세요.


그리고, 깨끗하게 씻은 고추의 물기를 탈탈 털어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밀폐용기의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 주시면 끝~!! 이렇게 고추를 보관해서 드시면 고추의 수분을 실리카겔이 잡아 주어 고추가 쉽게 물러 말캉말캉 해지면서 썩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고추를 사면 대부분 봉지에 담아 있습니다. 그런 상태 그대로 냉장고에 넣고 먹다 보면 솔직히 먹는 것보다 쉽게 무르고 썩어 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실리카겔을 넣은 밀폐용기에 고추를 보관해서 드시면 고추의 아삭한 싱싱함을 오래 유지하며 드실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고추를 두고두고 오래 드시고 싶으시면 냉동 보관을 하셔야 합니다.먹기 좋은 크기의 고추를 가위로 잘라 주세요.


저는 색깔별로 나눠 두 봉지에 담았습니다. 요리별로 사용 용도가 다르니까요~


이렇게 나눠 담은 고추는 냉동실에 넣어 두시면 됩니다. 납작하게 펼친 상태로 얼려 주셨다가 손으로 꾹꾹 눌러주시면 사용하시기 편한 상태로 고추들이 덩어리가 아닌 낱알이 흩어집니다. 야채는 먹을 만큼 조금씩 사다가 바로 요리해 먹는 게 아무래도 제일 좋지요~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언제든 요리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재료가 보관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주부들에게 야채의 냉동 보관도 요리를 위해 필요한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아삭하고 매콤한 고추 싱싱하게 보관하셔서 맛있는 식사 준비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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