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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굽는 나만의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오늘 저희 식탁에는 노릇노릇하게 구운 고등어자반 구이를 올리려고 해요. 모든 생선은 비린내가 많이 나지만 특히 고등어의 비린내는 굽는 내내 온 집안을 비린내로 진동하게 만들지요~ 그렇기 때문에 고등어자반이 맛있긴 하지만 자주 식탁에 오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래서 오늘은 비린내 많이 나는 고등어자반을 비린내 없이 담백하게 굽는 저만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우선 적당량의 쌀뜨물을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된장 한 스푼 듬뿍 담아, 쌀뜨물에 풀어 주세요. 된장의 주성분인 단백질은 여러 냄새를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 생선의 비린내를 잡아 주는 데 톡톡한 역할을 담당해요.


고등어 자반은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은 후, 쌀뜨물 + 된장 풀은 물에 퐁당 담가 주세요.


쌀뜨물 + 된장 풀은 물에 고등어자반은 약 10~20분 정도 담가 놓으시면 적당한 시간이에요.


오늘의 고등어 비린내를 잡아 줄 또 하나의 특급 재료~ 그건 바로 양파마늘이에요~


쌀뜨물 + 된장에 담가 놓았던 고등어자반은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고, 그 주위에 사진처럼 양파마늘을 올려 같이 구워 주세요. 저는 고등어를 구울 때는 식용유를 넣지 않아요. 고등어 자체가 기름이 많은 생선이라 굽는 동안 고등어 기름이 흘러나오거든요.


고등어가 속살까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게 뚜껑을 덮어 주세요.


원래 고등어를 굽다 보면 연기도 많이 나고, 비린내도 많이 나는데 함께 넣은 양파마늘이 고등어에서 나오는 수분과 고등어 기름을 흡수하여 연기와 비린내가 거의 안 나요.


한 쪽이 거의 구워졌다 싶으면, 뒤집어서 나머지 한 쪽을 구워 주세요. 생선을 여러 번 뒤집는 것보다는 충분히 한 쪽을 굽고 다시 뒤집어 한 쪽을 구워 주시는 게 생선 살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된 고등어 자반 구이~^^ 한 점 떼어 밥 위에 살포시 올려 먹으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어쩜 이리 담백하게 구워졌는지... 쌀뜨물된장의 구수함으로 비린내를 한 번 잡고, 양파마늘로 비린내를 두 번 잡아 주었던 것이 큰 효과인 것 같습니다. 이젠 고등어 비린내 두려워하지 마시고 제가 알려 드린 방법으로 맛있고 담백하게 구워 드시길 바랍니다.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고등어를 먹고 있자니 김창완 아저씨의 <어머니와 고등어> 노래가 입안에서 절로 흥얼거리게 되네요~^^

모두 맛있게 식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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