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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껍질 200% 활용법 - 새까맣게 탄 냄비 세척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신랑 출근 시키고 아이 학교 보내 놓고, 조금은 늦은 아침을 먹으려고 국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았답니다. 그리고는 햇빛이 너무 좋아 얼른 빨래를 널으려고 베란다로 향해 빨래 널기 삼매경에 빠져 있는 동안... 저의 깜빡증... ㅠㅠ 국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지요~ 후각을 자극하는 탄 냄새에 이끌려 주방을 향하고서야 이 사태를 알게 되었어요. ㅠㅠ 바로 냄비가 홀라당 타 버리고 말았어요.

 

아으~~~ 내 손목이야~~~ 철 수세미도 없고, 수세미로 닦는다고 닦은 게 저 상태에요. 탄 냄비를 닦는 방법으로는 베이킹 소다나 식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런데 문득 타버린 냄비에 사과 껍질을 넣고 끓여주면 깨끗해진다고 들었던 것 같아 저도 한 번 시도해 볼까 해요.


아침에 신랑이랑 딸아이 사과 한 조각씩 깍아 먹여 보내고 남은 사과 껍질... 껍질째 먹어야 몸에 좋다는데 저는 아직 모든 과일을 껍질째 못 먹어요~ 식감이 부드럽지 않아 잘 안 씹어지더라고요.


하지만 과일을 깨끗하게 세척해서 껍질째 드시면 여러 가지 좋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하지요~ 과연 사과 껍질에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요?

첫째, 안토시아닌 - 활성산소 억제 (노화 방지)

둘째, 셀룰로오스 - 변비 해소

셋째, 폴리페놀 - 암 예방

오늘은 몸에 좋은 영양소를 듬뿍 갖고 있는 요 사과 껍질로 새까맣게 탄 냄비를 깨끗하게 세척해 보도록 할게요. 사과의 산 성분탄 자국을 분해해주는 역할을 해 준다고 해요.


냄비에 물과 사과 껍질을 함께 넣어 끓여 주세요. 사과 껍질의 색이 변하면서 물색도 함께 변하고 있어요. 


이렇게 10분 정도 팔팔 끓여 주세요.


탄 냄비 바닥에 눌어붙어 있던 시커멓게 탄 부분이 이렇게 분리되기 시작해요.


그렇게 10분 정도 끓인 후, 사과 껍질과 물은 따라 내 버려 주세요.


숟가락으로 살짝 긁어 보았는데... 오호~ 생각했던 것보다 잘 긁어져서 놀라웠어요~^^


그리고 주방세제를 묻혀 수세미로 닦아 주세요.


힘 주지 않고 살살 문질러 주기만 했는데도 탄 부분이 이렇게 쉽게 잘 닦여요. 수세미에 묻은 거 보이시죠? 과연 냄비의 탄 자국이 모두 없어 질까요?


짜자잔~~뿅!! 세상에~ 힘 안 들이고 탄 자국이 모두 말끔히 지워졌어요. 반짝반짝!! ㅎㅎ


전, 후 사진을 비교해 보시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으실 거예요. 탄 냄비 이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사과 껍질만 있으면 되니까요~^^ 사과 껍질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들만 많이 포함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탄 냄비 세척에도 이렇게 유용하게 활용된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사과는 정말이지 버릴게 하나도 없군요.

이제는 더 이상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탄 냄비 닦느라 손목 아프시지 않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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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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