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아이를 크게 키우는 적절한 칭찬과 꾸중!




칭찬


적절한 칭찬은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아이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며 자신감, 안도감 등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칭찬을 많이 해줄수록 좋은 것이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칭찬이 때때로 아이들에게 긴장을 조성시켜서 오히려 잘못을 저지르게 하고 눈치를 보는 이중성을 갖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칭찬을 들은 아이가 갑자기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가 있는데 그것은 아이가 자기의 참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칭찬은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간이나 컨디션, 거부반응 등을 고려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칭찬을 하게 될 때 좀 더 분명히 알아둘 것은 아이의 노력이나 수고 그리고 그 일로 인해서 얻어지게 되는 결과를 밝혀주는 일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이 자신의 성격이나 태도에 관한 직접적인 칭찬이나, 평가적인 칭찬은 결코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칭찬입니다. 칭찬은 아이로 하여금 자기의 자화상을 그리지 않고는 못 견디게 해야 하는 기능을 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칭찬할 때의 유의점


▶ 아이의 개성, 태도, 성격 또는 결과만을 두고 칭찬하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 칭찬할 일을 돈이나 물질로 관련지어 보상하는 일은 좋지 않습니다.

▶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야 하거나 강요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칭찬하는 시기는 노력하는 행위 직후가 좋고 그 과정과 변화의 정도는 칭찬의 말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 지나친 우월감이나 열등감을 갖지 못하도록 칭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칭찬을 받기 위하여 행동하고 칭찬받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되는 어린이가 되지 않도록 함도 어마어마하게 신경 써야 합니다.

▶ 칭찬을 할 때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동일한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의 내용과 강도가 똑같아야 합니다. 어떨 때는 하고 어떨 때는 하지 않으면 자녀는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 칭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평가적인 칭찬보다는 묘사적이고 해설적인 칭찬이 좋습니다.

▶ 결과와 재능보다는 과정을 칭찬해 줍니다. "이번 시험에서 1등을 하다니 정말 잘했다." 보다 "시험 기간에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지켜줘서 좋은 성적이 나왔구나. 네가 대단하구나."가 효과적입니다. 과정을 무시한 채 결과만 얘기를 한다면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결과에만 집착하는 아이로 변화가 될 것입니다.

▶ 행동했을 때 바로 이야기해 주도록 합니다. 아이가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는 상황에 관계없이 바로 칭찬을 해줍니다. 기분이나 상황이 좋아진 뒤에 얘기하면 아이는 부모님의 기분에 따라 칭찬을 한다고 생각을 하며 오해를 하게 됩니다. 행동 자체에 의미를 안 두고 부모님의 눈치만 살피는 아이로 자랄 수가 있습니다.

▶ 지나친 기대를 담은 칭찬을 피하도록 합니다. '너는 무조건 성공할 거야."처럼 실현 가능성이 적고, 지나친 기대를 담은 칭찬은 아이에게 큰 부담을 줍니다. 아이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본인의 능력 이상의 것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실행이 안 되면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자존감이 낮고 쉽게 자책하는 아이로 자랄 수가 있습니다.

▶ 비교하는 칭찬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넌 누구누구보다 똑똑해" "넌 누구와 비교가 안돼"처럼 비교하는 칭찬도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비교 대상이 되는 사람을 자기보다 아래로 보거나 무시할 수가 있습니다. 각자의 장점을 살려서 얘기해야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너는 국어를 잘하지만, 누나는 미술을 잘해"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꾸중


아이들을 바람직하게 키워나가는 데는 잘잘못에 대한 칭찬도 필요하지만 때때로 엄격한 벌이나 꾸중도 필요합니다. 그런 이유로 벌이나 꾸중도 효과적일 수 있도록 지혜롭게 활용하여 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보조수단으로 삼도록 해야 합니다.



꾸중할 때의 유의점


▶ 꾸중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은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잘못이 생겼는가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사태 파악이 애매하고 모호한 것이라면 아이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아야 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잘못된 일을 놓고 같이 그 원인이나 이유를 밝히고 그 점을 바로잡을 경우 이러한 것이 건설적인 비판이 되고 꾸중의 효과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어떤 잘못에도 체벌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모나 교사의 감정으로 인한 벌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어 공포나 좌절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 칭찬의 말도 엄청 신중해야 함을 강조했으나 꾸중의 말도 조금 더 신중해야 합니다.

▶ 미움과 증오를 조성해야 하는 말은 피해야 합니다. 거친 언어표현은 마치 독을 칠한 화살 같아서 어린이에게 쏘아서는 절대 안 됩니다. 아이의 마음속에 앙심과 분노와 미움이 생겨 복수하고 싶은 감정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 꾸중은 비난의 내용이 아닌, 감정과 생각과 방법을 차분히 가지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명령이나 위협하는 말, 빈정거리는 투의 꾸중은 어린 가슴을 멍들게 하며 아이를 당황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꾸중을 할 때는 인격을 존중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의 인성이나 특성과 연관을 지어서 얘기하면 아이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되고 반발심이 생깁니다. 당연히 훈육의 효과는 전혀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 꾸중하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들어줍니다.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어도 혼내기 전에 아이의 생각을 들어봐야 합니다. 다짜고짜 화부터 내면 아이는 '엄마나 아빠는 나만 보면 화를 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화가 나는 상황일지라도 충분히 대화를 나눈 뒤 잘못을 지적해야 아이 스스로도 납득하고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 일관성과 객관성을 가져야 합니다. 꾸준을 할 때는 꼭 일관성과 객관성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가 똑같이 행동했는데 부모님의 기분에 따라 기분이 좋을 때는 넘어가고 좋지 않을 때는 혼을 낸다면 아이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신뢰도 떨어지고 어떤 행동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능력도 흐려지게 됩니다. 또 "기분도 안 좋은데 너까지 왜 이래? 혼나 볼래?" 와 같은 감정 섞인 꾸중은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어야 합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를 꾸중하는 것은 바른 습관이나 인성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부모님 자신도 이 사실을 잊고 혼내기에만 집중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때는 앞으로 어떻게 고쳐 나가면 좋은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 눈높이를 맞추고 얘기해 주어야 합니다. 대화를 할 때 서로 다른 눈높이에 있으면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세를 낮춰 아이와 같은 눈높이에서 얘기를 한다면 혼을 내면서도 아이의 자존감을 지켜줄 수가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관심이 나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생각에 엄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잘못된 행동도 고치게 됩니다. 

▶ 긍정문으로 대화합니다. "동생이랑 싸우지 마.", "울지 마", "옷 아무 데나 벗어놓지마" 와 같이 부정적인 화법은 말하는 사람이 상황을 지배해 듣는 사람에게 무력감을 줍니다. 하지만 긍정문으로 얘기하면 아이는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바른 행동을 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밥 빨리 안 먹으면 안 나간다."는 "널 안 데려간다."라는 의미로 들리지만 반대로 "밥 빨리 먹으면 나갈 수 있어"는 상황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선택권을 아이가 갖게 되기 때문에 행동을 고치려고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 부모도 화가 났을 때는 화난 얼굴을 보아야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화가 나면 우선 참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물론 화를 삼키고 조용해지게 타이르는 방법도 필요하지만 화를 내야 하는 경우일 때 잠자코 있으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가 보다 하게 되는 제멋대로의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분노가 효과적으로 쓰였을 때 부모나 교사에게는 마음의 안정을 아이에게는 어느 정도의 판단력을 길러주게 되는 것입니다.

▶ 꾸중의 초점이 아이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만 맞추어져야 합니다. 아이 자신과 관계 지어져서는 안 됩니다. 일관성 있게 공평하게 나무라야 합니다. 지나간 일을 모두 들추어 꾸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행위 직후 그 행위에 그치도록 해야 합니다. 

▶ 아이의 마음이 갈등에서 평화로 더 나아가 아이의 큰 정신적 발전이나 올바른 행동으로, 그리고 나서 조그만 실수나 사고로 인해 인생의 좋은 교훈을 얻게 될 때까지 깊은 사려가 있어야 합니다.




꾸중의 유형


사방 포위형

이러한 경우에는 아이는 속박을 당한 것 같으며 행동을 하기 전에 자신감을 잃어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꾸지람과 분노 혼돈형


잔소리형 

때와 장소 구별 없이, 볼 때마다 잔소리 식으로 꾸짓는 유형을 말합니다. 이 경우 아이는 짜증만 내며 차츰 명랑성도 사라지고 의욕과 용기를 상실하고 꾸짖는 이의 얼굴만 보아도 멀리 피하려 듭니다.


소급형

현장의 잘못을 꾸짖기에 비해서는 지난 일은 나열하며 꾸짖는 유형입니다.


체벌형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일단 감정부터 앞세워 체벌을 가합니다.


비관 애원형

신경질적인 성격과, 허약한 기질의 소극적인 성격이 됩니다.


사과 강요형

꾸지람 앞에 빠져나갈 길을 가르쳐 주는 유형입니다.


외부 기준형

항상 주위의 타인에게 신경을 써 아이의 개성을 고려하지 않아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억압을 받으며 적극성을 잃어가게 합니다.


감정 본위형

자기 행동이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줄 모르게 되는 유형입니다.


장래 염려형

현재의 잘못으로 미루어 장래를 염려하는 유형입니다.


이겨라 형

어른의 지기 싫어하는 성격에서 꾸짖는 태도의 유형으로 아이는 개인 경쟁, 이기주의만 형성하게 됩니다.


자책형

아이의 수준과 판단력에 따라 효과가 다릅니다. 자기 잘못을 느끼며 반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또 어른의 말 그대로 받아들여 교사나 부모가 잘못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무능 예언형

소질 계발, 창의성이 싹트지 못하여 매사에 자신을 못 가지며 두려움만 커져 소심해지는 유형입니다.


무언 응시형

침묵, 엄숙한 분위기, 꾸짖는 이는 될 때까지 냉정한 상태를 유지하여 아이 스스로 자기 잘못을 느끼게 하는 유형입니다.


인정 기대형

그가 가진 좋은 점을 칭찬하면서 한편으로는 잘못을 깨우치게 하는 유형입니다.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