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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줄기 껍질 쉽게 벗기는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어렸을 적에는 엄마가 볶아 주시는 고구마 줄기 볶음을 참 많이도 먹었었는데 요즘은 먹어 본 기억이 별로 없네요~ 이제는 제가 반찬으로 해서 저희 아이를 먹어야 하는데 고구마 줄기가 은근 손이 많이 가는 반찬이라 해 준 적이 없거든요. 껍질 벗기는 게 너무 귀찮아요~ㅠㅠ 지금 생각해 보면 저희 엄마는 참 부지런하신 분이에요. 농사일 하랴 자식들 먹거리 챙기시랴~ 


그래서 오늘은 엄마 손 맛을 기억하며, 저도 제 아이에게 맛있는 고구마 줄기 볶음을 만들어 주려고 고구마 밭에서 고구마 줄기를 따 왔어요.높고 푸르른 가을 하늘... 그리고 따스한 햇볕 아래... 곡식들이 익어가는 가을 들녘의 풍경은 풍요로움이 가득해요.


고구마 줄기를 손으로 똑똑 따기 시작해서 한 끼 먹을 만큼만 한 줌 땄어요.


고구마 줄기 꽃다발(?)이 되었네요. ㅎㅎㅎ


이제 시골집에서 가져온 고구마 줄기 한 다발을 본격적으로 손질해 주어야 해요.


예전에는 삶기 전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파리 부분을 손으로 똑 꺾어


쭉~~~~ 잡아 당겨 고구마 껍질을 벗겼었어요.


그리고 고구마 줄기 이파리 부분을 다시 조금 꺾어 쭉~~ 내리면 나머지 부분도 벗겨지지요.


하지만 이렇게 고구마 껍질을 벗기면, 잘 벗겨지지도 않을뿐더러 손톱 아래가 검게 물들게 돼요.


그래서 고구마 껍질을 좀 더 손쉽게 벗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바로 끓는 물에 소금 1 큰 술을 넣어 주시면 돼요~


제일 먼저, 고구마 줄기의 이파리 부분을 모두 떼어내 주세요.


그러면 줄기 부분과 이파리 부분으로 나뉘게 되지요.


그런데 요 이파리 부분이 왠지 그냥 버리기는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이파리 부분은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쳐 주면, 초록색 물이 우러나기 시작해요. 이 우러난 물로 싱크대 청소 한 번 해 주었더니 오호~~~ 깨끗해지더라고요~^^ 그냥 실험 삼아 해 보았는데 의외의 결과였어요. 여러분도 나중에 그냥 버리시지 마시고 저처럼 활용해 보세요.


고구마 줄기는 소금 1 큰 술을 넣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넣어 주세요.


그리고 앞, 뒤로 한 번씩 뒤집어 주어 살짝만 데쳐 주세요. 약 10초면 충분해요. 너무 오래 데치다 보면 고구마 줄기가 물러져 오히려 껍질 벗기기가 더 어렵게 되거든요.


살짝 데친 고구마 껍질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 주세요.


그리고 이파리를 자른 부분부터 아래로 껍질을 벗겨 내면 아주 쉽게 벗겨져요~^^ 소금물에 데쳐서 껍질을 벗기게 되면 손톱 밑이 까맣게 변하지도 않아서 좋고, 껍질도 정말 잘 벗겨져서 좋아요. 마트에 가면 껍질 깔끔하게 벗겨져 있는 고구마 줄기를 손쉽게 살 수 있어요. 하지만 음식은 정성이잖아요. 싱싱한 고구마 줄기를 밭에서 따와 하나하나 껍질 벗겨 볶아 먹으면 그 맛을 어디에 비교할 수 있겠어요. 예전 저희 엄마가 해 주시던 고구마 줄기 볶음처럼 말이에요~^^ 좋은 음악 틀어 놓고 차 한 잔 마시면서 고구마 껍질을 벗기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뚝딱 벗겼네요.ㅎㅎㅎ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기기~ 이젠 귀찮아하지 마세요. 소금 1 큰 술만 넣고 데쳐 벗기면 쉽게 잘 벗겨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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