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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상하기 쉬운 친정 엄마표 무방부제 손두부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추석 당일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바로 친정으로 고고씽~~ 늘 친정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차가 막혀도 날씨가 궂어도 즐겁기만 해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명절이면 저희 엄마는 항상 잊지 않고 두부를 손수 만드세요. 참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데... 그리고는 이렇게 커다란 손두부 2 모를 집에 올 때 싸 주셨지요. 마트에서 파는 두부도 그렇지만 엄마가 직접 만드신 손두부는 더 금방 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고소한 손두부를 잘 보관해 끝까지 맛있게 먹는 보관 방법이 필요해요.


모양은 조금 거칠게 보여도 단단한 식감에 고소함이 최고인 저희 엄마표 손두부예요~^^ 직접 농사지으신 콩으로 만든 두부이기도 하지요.


한 손으로 들어도 그 무게감이 상당한 두부 한 모 크기~^^ 역시 손이 크신 우리 엄마답게 자른 두부 크기네요~


방부제 전혀 첨가하지 않은 엄마표 손두부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부가 들어갈 크기의 밀폐용기가 필요해요.


준비된 밀폐용기에  깨끗이 씻은 두부 2 모를 쏙 넣은 후, 바로 이것!! 굵은소금 2 큰 술을 넣어 줄 거예요. (일반적으로 두부 1 모에 굵은소금 1 큰 술이면 적당한 거 같아요)


두부 위에 솔솔~~ 굵은소금 2 큰 술을 뿌려 주었어요.


그리고 생수 또는 정수된 물을 부어 줄 거예요.


두부가 잠길 정도의 물을 가득 채워 주었어요. 물을 부어 두부 위에 자리 잡고 있던 소금이 아래쪽으로 가라앉았네요. 서서히 녹아 물에 용해될 테니 굳이 녹이시려 애쓰지 않으셔도 돼요.


손두부가 들어 있는 밀폐용기에 굵은소금 2 큰 술과 물을 가득 넣은 후,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어 주시면 쉽게 상하기 쉬운 손두부 보관 끝입니다. 조금 더 오래 신선하게 두부를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굵은소금 2 큰 술 + 물1~2일 간격으로 갈아 주시면 더 오래 보관하며 드실 수 있어요.


엄마가 주신 손두부 한 모가 워낙 커서 하루는 된장찌개를 끓여 먹고, 그 다음날은 두부조림을 해 먹고, 또 그 다음날은 김치 볶아 두부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다 먹지 못해요. 지금까지는 엄마가 주신 손두부가 상할까 봐 늘 마음 졸이며 매일매일 두부 요리를 해 먹었어요. 이러다가도 조금 남은 두부가 끝내 상해서 버려지게 되는 날이면 그 죄스러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지요. ㅠㅠ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요~^^ 굵은소금을 넣은 물에 두부를 넣어 보관하면 꽤 오랜 시간 동안 신선하게 두부를 보관할 수 있거든요. 

방부제 전혀 첨가하지 않은 엄마의 사랑 가득 담긴 손두부... 똑똑하게 보관해서 모두 알뜰히 감사하게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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