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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게 변한 은수저 원래 색으로 되돌리는 꿀팁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이번 주말에는 시댁 식구 9명이 저희 집으로 오셔서 식사를 하게 될 예정이에요. 그래서 서랍 속에 조용히 잠자고 있다가 가족 모임 때 만 등장하는 은수저를 꺼냈보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공기와 접촉하여 검게 변해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검게 변한 은수저를 반짝반짝 광나게 세척해 보도록 할게요.


시어머니께서 결혼할 때 주신 은수저 10세트에요.


작년에 한 번 닦아 사용하고 쭉~~~ 일 년 남짓 사용하지 않은 터라 마치 불에 태운 것처럼 시커멓게 변해 있네요. 


너무나 심각한 수준의 저희 집 은수저지요?


시중에 은 전용 세정제도 있지만, 일 년에 몇 번 사용하지 않는 은수저를 세척하기 위해서 굳이 구매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해요.


예전에는 치약을 수세미에 묻혀 빡빡 문질러 닦았어요. 그런데 손목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ㅠㅠ 그러데 알고 보니 치약에는 탄산칼슘,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연마제가 들어 있어 은을 닦는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치약 사용은 자제하고 치약보다 훨씬 쉽게 검게 변한 은수저를 본래의 색으로 되돌리는 방법으로 해 보려고요.


준비물은 쿠킹호일베이킹소다! 딱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돼요.은수저 10세트가 모두 담길 수 있는 냄비에 쿠킹호일 1장을 깔아 줄 거예요.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의 호일만 넣어 주셔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저는 쿠킹호일을 냄비에 넣을 만큼의 크기로 잘랐어요.


그리고 냄비 바닥에 깔아 주었지요. 쿠킹호일은 왜 넣는 걸까요? 그 이유는 쿠킹호일을 은수저와 함께 끓이면 알루미늄이 산화되면서 나오는 전자를 은이 가져가면서 검게 변한 은수저가 원래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렇게 쿠킹호일을 깔고, 검게 변한 은수저 10세트를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베이킹소다 1 큰 술을 듬뿍 담아,


은수저 위에 솔솔~ 골고루 뿌려 주었어요.


그런 다음, 은수저가 잠길 정도의 을 담아 주었고요.


이제 가스레인지에 끓여 주시기만 하면 되는데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마법이 시작되기 시작해요~^^


5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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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불을 줄여 계속해서 끓여 주세요. 눈에 띄게 색이 변하고 있어요.


10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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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 은수저의 까만색이 사라지기 시작하다니... 정말 신기해요.


15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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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정도 끓여주니 검은색이 제법 많이 제거되었어요.


20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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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이젠 은색으로 다 돌아왔어요. 더 안 끓여도 되네요. 불을 끄고 흐르는 물에 헹궈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아 주었어요.


그랬더니.... 짜자자잔!! 반짝반짝 은빛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저희 집 은수저예요.


세척하기 전 보이던 검게 변한 부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과연 원래대로 세척이 가능할까? 기대반으로 실행해 보았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세척 전, 후 사진을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이렇게 해서 검게 변색되어 있던 저희 집 은수저가 새 수저로 확~~~ 바뀌었네요. 베이킹소다쿠킹호일만으로 이렇게 쉽게 세척이 가능하다니... 다시 한 번 놀랍네요. 

혹 집에 변색된 은수저 또는 은색 액세서리가 있으시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깨끗하게 세척된 은수저만큼이나 기분이 최고인 하루입니다~^^ 여러분도 해피한 하루 보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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