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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파에도 끄떡없는 나만의 대파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요리하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파!

하지만 저는 매년 겨울 대파를 

한 뿌리도 사서 먹은 기억이 없네요~^^


가을에 엄마가 주신 대파를

겨우내 잘 관리해서 먹거든요.




강력한 한파에도 끄떡없는 저만의 

대파 보관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지난달 김장할 때 

엄마가 주신 대파예요.

음~ 벌써 한 달 전이네요.

이 사진은 그때 찍어 둔 사진이고요.


해마다 가을 대파를 항상 이렇게

비닐에 담아 가져다주세요.




결혼하고 처음엔 대파를 엄마가 

주신 그대로 비닐째 베란다에

놓고 물만 가끔씩 주며 먹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파가 금방 물러 버려요.

파의 뿌리부터 썩기 시작하면서

겨울임에도 날파리가 생기더라고요. 

ㅠㅠ




대파에 묻은 흙은 대충 1차로 

털어내고 딱 이만큼만 가져오시는

우리 엄마, 아빠... ㅎㅎㅎ


도시에 사는 딸에겐 모든 게

처치 곤란 쓰레기가 될까 봐

나름 배려해 주시는 우리네

부모님의 한결같은 마음이십니다.




대파를 화분에 심어 겨우내 드시는 

분도 많지만 저는 심지 않아요~^^




방법은 아주 간단하지요~

바로 요 구멍 숭숭 뚫린

바구니만 있으면 된답니다.

ㅎㅎㅎ


세탁 바구니로 사용하는

바구니인데요.

요 바구니가 추운 겨울

대파를 싱싱하게 보관하는데

으뜸이에요.




제일 먼저

바구니에 비닐을 깔아 줄 거예요.

바닥의 모양대로 비닐을 접어,




이렇게 깔아 주세요.




그리고 대파를 

한 대씩 한 대씩 세워,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짜자~ 잔!! 

집에 있는 자전거 바구니도 동원해

2군데에 나누어 대파를 모두

차곡차곡 나란히 세워 담아 주었어요.




그리고 물뿌리개로 1주일에 한 번씩

이렇게 위에서 물만 뿌려 주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


바람 솔솔 통풍이 잘 되어

대파가 하나도 썩지 않아요.




12월, 현재...

추운 겨울임에도 따스한 햇빛 쐬며

저희 집 베란다에서

싱싱하게 자라주고 있는 대파에요~^^


가끔씩 엄마, 아빠께

파 이렇게 싱싱하게 잘 보관해서

먹는다고 사진 찍어 보내드리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ㅎㅎㅎ


농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해 드리고픈

자식의 도리일 뿐인데...




대부분의 주부님들은 마트에서 1단씩

사서 금방 소비해 드시느라 특별한 

보관법이 필요 없으실 수 있지만 

저처럼 많은 양의 대파를 겨울에 

보관해 드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저처럼 보관해 드셔 보세요~


특별할 것 없이 간단하지만

저는 해마다 이렇게 보관해

한 뿌리도 버리는 거 없이 겨우내 

모두 싱싱하게 대파를 먹는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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