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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의 노각 무침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오늘은 아삭한 식감에 보리밥과 잘 어울리는 고향의 반찬 노각 무침을 요리해 보려고 해요. 한 여름 더위가 무르익을 때면 이 노각 무침에 밥 슥슥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손이 크신 우리 엄마 덕분에 노각 무침이 아닌 노각 김치(?) 수준으로 요리하긴 했지만 보내주신 엄마의 성의를 생각해 으쌰 으쌰 힘을 내며 만들어 보았어요. 한 일주일은 여유롭게 두고 먹을 수 있어 당분간은 반찬 걱정이 없네요. ㅎㅎㅎ



재료 : 노각 12개, 소금, 파 3뿌리, 양파 1개, 풋고추 3개

양념 : 고추장 7 큰 술, 설탕 5 큰 술, 들기름 3 큰 술, 통깨


우선 노각에 묻어 있는 흙, 먼지 등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줍니다.



감자 깎는 칼로 오이 껍질을 슥슥 벗겨 주세요.


하얗고 고운 노각의 나체~ ^^


칼로 노각을 0.5 두께로 포를 뜨듯이 떠 주세요.

 


이렇게 2번을 길게 잘라내 주면 오이씨가 보이기 시작해요. 그럼 더 이상 잘라내는 것은 그만!


노각의 씨를 제외한 노각의 겉 부분만 떼어낸 모습이에요.


이건 바로 노각의 씨... 씨도 크지만 같이 넣고 버무리다 보면 뭉그러지기 때문에 제거하시는 게 좋아요. 식감도 물컹거리고요~^^


노각은 사진처럼 채를 썰어 주세요. 롯데리아에서 먹는 포테이토 굵기 정로라고 하시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그럼 이젠 소금을 넣고 절이도록 할 거예요.


소금 5 큰 술을 넣고... 골고루 손으로 섞어 주세요. 오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라 소금을 넣고 절여주어 수분을 빼 주면서 동시에 소금의 간간함이 베이도록 하기 때문이에요. 


15분이 지났어요. 노각의 수분이 많이 빠져나온 게 보이시나요?


한 번 뒤집어 주세요. 그리고 또 15분 후...


노각도 적당히 잘 절여졌고, 수분도 꽤 빠져나온 거 같아요.


깨끗이 씻어 체에 건져놔 주세요. 물기가 쏙 빠지게요.



파 3뿌리, 양파 큰 것 1개, 풋고추 3개, 마늘 1 큰 술을 준비해 주세요.


보관 할 김치 통에 노각을 넣고, 준비된 재료도 넣고,


고소한 들기름 3 큰 술


설탕 5 큰 술


고추장 7 큰 술


준비한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갔으니, 골고루 버무려 주어야겠지요? ^^ 마지막으로 통깨도 넣어 주세요~ 노각의 수분을 뺀다고 뺏지만 이렇게 버무리는 과정에서도 국물이 생겨요~ 저는 그래도 국물이 없는 것보다 생기는 게 더 좋더라고요~ 노각과 국물을 함께 떠서 밥과 비벼 먹으면 맛있거든요~^^


아삭 아삭한 노각 무침 완성입니다. 새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취향대로 식초를 넣어 드셔도 좋아요~ 여름 반찬 하나 만들어 놓으니 밥상이 조금은 푸짐해 보이네요~ ㅋㅋ 저는 조금 많은 양을 해서 나름 힘들었지만 여러분은 노각 1~2개 분량으로 만드셔서 식구들 식탁에 맛있게 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상 단비의 아삭한 노각 무침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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