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도 끄떡없는 아주 간단한 '고구마'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주말에 친정 나들이 겸
고구마를 캐러 다녀왔어요.
열심히 고구마
작업 중이신 부모님!
봄에 심은 고구마가
올해도 토실토실 실하게 영글었어요.
가을에 캔 햇 고구마는
어떤 간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참 맛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식구 먹을
고구마도
한 박스 가져왔답니다.
갓 수확한
요 햇 고구마를
싱싱하게 오래 두고 먹으려면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해요.
행여라도
썩거나 싹이 나면
안 되니까 말이에요.
우선,
밭에서 막 캐온 고구마는
수분기를 머금고 있어
그대로 박스에 보관하면,
고구마에 묻어 있는 수분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거나
고구마가 쉽게 썩을 수 있어요.
그래서
통풍 잘 되는 곳에
신문지를 깔아 놓고,
가져온 고구마를
모두 활짝 펼쳐
1~2일 동안 말려 습기를 제거해 주세요.
고구마를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선 '이것'이 필요한데요.
바로
'십자(+) 드라이버'
요 십자(+) 드라이버로
박스에 구멍을 뽕뽕 뚫어 줄 거예요.
송곳을 사용해도 좋지만,
송곳은
구멍이 너무 작게 뚫리는
단점이 있어
십자(+) 드라이버가
박스 구멍 뚫기엔 딱이더라고요.
★★★
박스에 구멍을 뚫어주면?
고구마를 넣은 박스 안으로
공기가 잘 통해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고구마가 썩는 걸 방지해 주어요.
구멍이 잘 뚫렸는지
박스 안에서도 살펴볼까요?
역시
공기가 잘 통하게
잘 뚫렸네요.
박스 4면을 모두
사진처럼 십자(+) 드라이버로
구멍을 뚫어 주세요.
자, 그럼
박스에 구멍을 뚫었으면,
신문지 한 장을
박스 바닥에 깔아 주세요.
그리고 그 위로
수분을 한차례 날린 고구마를,
가지런히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고구마를
차곡차곡 넣은 후,
그 위에 다시
신문지 한 장을 덮어주세요.
그리고
고구마 - 신문지 - 고구마 - 신문지
순으로 겹겹이 쌓아 주세요.
고구마를 모두 넣은
박스 맨 위에도 신문지를 덮어
마무리해 주세요.
요렇게 하면
고구마 보관 완료!
고구마 보관 적정 온도는
12~15℃라고 해요.
그 이하의 온도인
냉장고에 넣거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냉해를 입어 썩게 된답니다.
고구마는
통풍 잘 되고 서늘한 곳에
실온 보관!
이때 박스에
구멍 뽕뽕 뚫어주기!!
고구마 보관할 때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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