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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지나고 나면 또 먹고 싶어지는 

시어머니표 송편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추석이면 생각나는 명절 음식 1위 송편!! 솔잎 향 그윽하게 머금은 송편은 정말 맛있어요. 요즘은 송편 만들기 귀찮아 떡집이나 마트에서 사서 차례를 지내시는 분들도 많아요. 하지만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해마다 손수 정성스럽게 송편을 빚어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시지요~ 하루 종일 송편을 빚어 먹고 먹고 또 먹고... 그렇게 먹었는데 집에 올 때 저희 먹으라고 이렇게 또 싸주셨어요. 

딱히 지금은 생각이 없지만 희한하게 추석 명절이 지나고 나면 시어머니표 송편이 자꾸 생각나고 먹고 싶어져요~^^ 그래서 잘 보관해 두었다가 명절이 지나고 나서 맛있게 먹으려고요~^^ 


송편은 찜기에 찌어 참기름을 듬뿍 발라 놓아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떡들 끼리 찐득하게 붙어 버려요. 그래서 그 상태 그대로 보관하면 다음에 꺼내 데우면 하나의 떡 덩어리(?) 상태가 되어 버리기 일쑤지요.

그래서 다음에 다시 꺼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송편 보관을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바로 요 찐득찐득하게 붙어 있는 송편들을 접시에 쫙 펴 주는 일이에요.


그리고 냉동실에 넣어 30분간 살짝 얼려 줄 거예요.


30분 후~

냉동실에서 꺼낸 송편들을 보니 살짝 얼려져 있어요.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바로 살짝 얼려진 모습이에요. 이렇게 송편이 살짝 얼려지면 떡들을 손으로 뒤적였을 때 하나씩 흩어지게 돼요. 이렇게 된 상태로 보관을 하게 되면 떡들 끼리 서로 엉겨 붙어 한 덩어리고 보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되지요.


이제 먹고 싶을 때 조금씩 꺼내 먹기 편하게 랩에 소분하여 담아 줄 거예요.


적당한 크기의 랩을 잘라서 사진처럼 준비해 주세요.


그리고 한 번에 먹기 좋은 양만큼 나눠 주었어요.


그렇게 나눠진 송편들을 랩으로 감싸 주었고요.


바로 이렇게 소분해 담아 놓은 송편... 이제 송편들이 녹아 다시 엉겨 붙기 전에 서둘러 냉동실에 넣어 주어야 해요.


지퍼백 1장을 꺼내, 소분해 놓은 송편들을 모두 담아 주었어요.


그리고 이 상태 그대로 냉동실에 넣어 두면 송편 보관법 끝입니다~^^ 송편이 먹고 싶을 때 이렇게 냉동 보관해 놓은 송편 한 덩어리를 실온에 꺼내 해동시킨 후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송편을 막 빚어 찜기에 쪄서 먹는 송편과 매우 흡사하게 맛있습니다. 깨, 콩, 동부, 밤을 골고루 넣어 빚은 시어머니표 송편... 꼭 추석이 지나고 나면 간절하리만큼 먹고 싶어지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사 먹는 송편은 아무리 예쁘고 맛있게 빚어 놓아다 해도 저희 시어머니께서 정성스럽게 빚어 주시는 송편의 맛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자꾸 생각이 나는 거겠지요~

이상, 추석이 지나고 나면 또 먹고 싶어지는 시어머니표 송편 보관법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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