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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더욱 맛있는 얼큰한 '김치 감자 수제비'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폭우로 인해 피해는 없는지

친정 부모님께 안부 인사를 드리며,

식사 여부를 여쭈었는데...


점심으로 뜨끈하게

감자와 호박을 넣고, 수제비를 빚어

드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급 수제비가 당겨

김장김치 송송 썰어 넣어

얼큰하게 수제비를 만들어 봤어요.


< 재료 >

감자 1개, 양파 1/2개, 김치 2줌,

청양고추 2개, 대파 1/2대, 김칫국물 1컵,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약간


< 수제비 반죽 >

밀가루 2컵, 소금 1/3큰술, 물 3/4컵


< 멸치 육수 >

멸치 1줌, 다지마(사방 5cm 7장), 물 10컵


밀가루 2컵을

그릇에 부어 주세요~

(종이컵 기준)


◈ 수제비용 밀가루 ◈

흔히 가정에서 사용하는

중력분 밀가루를 사용하시면 돼요.




소금 1/3큰술 넣고,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며

손으로 약 5분간 치대어 반죽해 주세요.


◈ 치대는 이유 ◈

반죽 속에 있는 기포를 빼 내면서,

치대면 치댈수록 글루텐이 많이 형성돼요.

글루텐이 많으면 쫄깃해지거든요.


반죽의 농도는

손에 묻어나지 않을

정도의 질기가 적당해요.




반죽을 5분 이상 치대면

부드럽게 엉기게 되는데,

치댄 반죽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약 1시간 정도 숙성시켜 주세요.


◈ 숙성시키는 이유 ◈

반죽이 보다 찰지고 부드러워져

쫀득한 식감의 수제비를 맛볼 수 있어요.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멸치, 다시마 육수를 내 주세요.




멸치, 다시마에

물 8컵을 붓고, 약 10분간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멸치, 다시마는 건져 내 주세요.




감자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청양 고추, 대파는 어슷 썰고,

마늘은 다져 주시고요.




새콤하게 잘 숙성된 김장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작게 채 썰어 주세요.




만들어 놓은 육수에

썰은 김장 김치를 넣어 주세요.



김장 김치에

웬만한 간은 다 배어 있어서

간을 아주 세게해서 드시지 않는 이상

특별하게 더 추가하실 양념은 없어요.




그리고

감자도 함께 넣어 주세요.




김칫 국물도 1컵 부어

약 5분간 강불에서 팔팔 끓여 주세요.




김치가 익어 부드러워지면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숙성된 수제비 반죽을 꺼내서,

손으로 한점씩 얄팍하게 떼어 넣어 주세요.


쫀득쫀득 찰지게

잘 숙성된 상태라 아주 잘 떼어져요.




수제비가 익어서

국물 위로 동동 떠오르기 시작하면...




양파, 호박 넣어주고~




이어서

다진 마늘도 넣어 주세요.




간이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 주세요.




후추도 조금

톡톡 뿌려 주시고,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 넣어 주면...




얼큰하고 개운한

김치 감자 수제비 완성!!

비 오는 날엔

순하고 하얀 수제비도 좋지만,

감자와 새콤하게 익은 김장김치를 더해

만든 얼큰한 김치 감자 수제비 또한 별미에요.

ㅎㅎㅎ




쫀득쫀득한 수제비와 김치가

어우러져 따로 반찬도 필요 없어요.


칼칼한 국물과 함께

떠서 먹는 김치 감자 수제비는

뜨끈하니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비 오는 날이면

왠지 부침개 다음으로

먹고 싶은 음식이 수제비 아닐까요?

ㅎㅎㅎ



폭우로 인한

큰 피해 없으시길 바라며,

오늘은 얼큰하게 김치 감자 수제비 끓여,

한 그릇 뚝딱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비 오는 날 더욱

맛있는 얼큰하고 개운한

김치 감자 수제비 만들기였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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