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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이면 먹기 시작하는 제철 맞은 고구마! 

나만의 특별한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지난 주말에는 친정에 다녀왔어요. 엄마, 아빠도 보고 싶고 농사일도 도와드릴 겸 찾은 친정집... 이른 아침부터 제철 맞은 고구마를 캐시느라 부모님은 정신없이 바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고구마 캐기에 합세하였지요~^^


땅속에서 약 5개월 동안 토실토실 영글어 있던 고구마들이 땅 위 세상으로 드디어 나왔어요. ㅎㅎㅎ

 

색감도 이쁘고, 크기도 적당한 게 너무 맛있게 잘 영글었네요. 


이렇게 하루 종일 밭에서 캐어 온 고구마를 저희도 먹으려고 집에 올 때 1박스 가져왔어요. 고구마튀김도 해 먹고, 맛탕도 해 먹고, 구워도 먹고, 쪄서도 먹어야겠지요? ^^ 음 맛있겠다~~~ 고구마는 땅에서 캔 직후보다는 보름여 정도의 숙성기간을 두어 수분을 날린 후 드시면 맛이 더욱 좋아요.


하지만 고구마도 감자와 마찬가지로 싹도 잘 나고, 금방 썩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해요. 자, 그럼 오늘은 고구마를 썩지 않게 잘 보관하는 저만의 방법이 있는데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금방 캐온 고구마는 촉촉한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상태 그대로 보관을 하면 쉽게 썩어 버려요. 따라서 박스에 담아 온 고구마를 모두 꺼내 햇볕 좋고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가지런히 배열해 1~2일 정도 건조해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 주었어요.


그리고 저만의 특별한 보관법!! 바람 솔솔 잘 통하는 바로 요 사각 바구니신문지만 있으면 돼요~ 옆면이 모두 구멍 숭숭 뚫려 있어 통풍이 아주 잘 되는 바구니에요. 어떤 분들은 고구마 박스에 구멍을 뚫어 보관하기도 하더라고요. 그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하지만 제가 요 사각 바구니에 보관을 해 보니까 고구마가 썩지도 않고 아주 좋은 상태로 오래 보관되더라고요.


제일 먼저 바구니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 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려놓아 주세요.


그런 다음, 신문지 롤을 활용해 바구니 크기에 맞게 신문지를 쓱 잘라 고구마 위에 다시 깔아 주세요. 신문지 롤~~~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되는 저희 집 생활 필수품이 된 것 같아요~^^


그 위에 다시 고구마... 


이렇게 바구니 바닥부터 신문지→ 고구마→ 신문지→ 고구마→ 신문지를 번갈아 가며 쌓으면, 바구니 하나에 고구마가 2층으로 담겨요~


그러면 두 번째 바구니를 준비하여, 고구마를 담은 첫 번째 바구니 위에 올려 주세요.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신문지→ 고구마→ 신문지→ 고구마→ 신문지 순으로 쌓아 주세요.


이렇게 해서 바구니 4개에 고구마 1박스(10kg)가 모두 차곡 차곡 담겼어요.


마지막으로 바구니 맨 위도 신문지로 잘 덮어, 통풍 잘 되는 선선한 베란다에 보관하면 돼요. 고구마를 보관하는 최적의 온도는 12~13도에요. 하지만 고구마를 너무 차가운 곳에 보관을 하게 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기고 금방 썩어 버려요. 그렇다고 너무 따뜻한 곳에 보관을 해도 싹이 나게 되지요. 고구마는 감자와 달라서 싹에 독성이 없기 때문에 싹 난 고구마를 먹어도 건강에 이상은 없지만 고구마 내부의 영양소는 아무래도 파괴되겠지요? 그러니 고구마 싹이 나기 전에 먹는 것이 좋아요.

고구마를 박스 속에 그냥 넣어 보관하는 것보다 이렇게 통풍 잘 되는 바구니에 담아 보관하시면, 고구마가 썩거나 싹이 나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저처럼 보관해서 달달한 고구마를 더 달달하게 드실 수 있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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