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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없이 오이지 담그는 초간단 특급 비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제철 오이로

담그는 오이지는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밑반찬 중 하나인데요.

 

오이지는

한 번 담가 놓으면

썰어서 바로 물에 담가

먹어도 맛있고,

송송 썰어

물기 짜서 갖은양념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어도 참 맛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끓인 절임물 없이도

초간단하게 오이지 담그는

특급 비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 재료 ▣

 

백오이 20개

소금 1컵, 설탕 2컵, 식초 2컵

청양고추 3개, 소주 반 병

 

오이는 연한 색의

길쭉하고 수분이 가득 들어 있는

백오이로 준비해 주세요.

 

저는

백오이 20개로

오이지를 담글 거예요.

 

 

 

오이지 담글 때

사용되는 오이는

소금에 박박 문지르면 안 되고,

 

흐르는 물에 살살

문질러 씻어 주기만 해야 해요.

 

오이에 상처가 나면

오이가 물러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씻은 오이는

김치냉장고용 김치통

또는 넉넉한 크기의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넣어 주세요.

 

 

 

그런 다음,

굵은소금 1컵 넣어 주세요.

(종이컵 기준)

 

 

설탕은 소금의 2배인

2컵을 넣어 주시면 돼요.

(종이컵 기준)

 

 

 

 

식초는

설탕과 같은 양인

2컵을 넣어 주시면 되고요.

(종이컵 기준)

 

 

 

오이지의 맛을 더해 줄

청양고추 3개도 반으로 잘라서

넣어 주시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특급 비법 재료는?

바로 소주에요.

 

★★★

소주를 넣으면...

 

오이 껍질을 유연하게 해줘서

소금, 설탕, 식초가 오이에 잘 스며들어 

오이지 만드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고,

 

오래 두어도

오독오독한 식감을

살려주는 역할을 해요.

 

 

 

소주는 반 병 정도

부어 주시면 적당해요.

 

 

 

 

소주를 사용하면

에탄올의 살균 작용 덕분에

골마지가 끼지 않는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어요.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면

누름돌을 맨 위에 올려 주세요.

 

 

 

만약,

누름돌이 없으면...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 묶은 후,

올려 주시면

누름돌 역할을 대신할 수 있어요.

 

무거운 접시를

올려 주셔도 괜찮고요.

 

 

 

뚜껑 닫은 후,

실온에 이 상태로 놓아두세요.

 

 

 

1일 후~

오이지 담가 놓고

1일이 지난 후,

뚜껑을 열어 보았어요.

 

 

 

오이를 눌러 두었던

누름돌을 들어 올려 보니~

 

 

 

 

오이에서 나온

수분으로 인해

물이 꽤 많이 생겼더라고요.

 

 

 

하지만,

맨 윗줄에 있던 오이는

거의 절여지지 않은 상태에요.

 

보시다시피 색도

여전히 연한 연두색을 띠고 있고요.

 

 

 

그에 반해

아래 줄에 있던 오이는,

이렇게 노랗게

색이 변하면서 절여지고 있어요.

 

 

 

그래서

위, 아래 자리 잡고 있던

오이들을 한 차례

자리를 바꿔 주어야 해요.

 

 

 

아래 있던

오이들은 위로

위에 있던 오이들은 아래로 가게

서로 위치를 바꿔 주었어요.

 

 

 

 

그리고,

다시 오이가 뜨지 않고

잘 눌리면서 익을 수 있도록

누름돌을 얹어 주었어요.

 

뚜껑 닫고

약 3일간 실온에 두세요.

 

 

 

3일 후~

뚜껑을 열어 보면

확연히 달라진

오이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오이지가 푹 잠길 정도로

물도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생겼고요.

 

 

 

색도 더욱 진한

노란색으로 바뀌었어요.

 

저는 3일 후에

완성된 오이지를

김치냉장고에 넣어 주었어요.

 

더욱 쭈글쭈글한

오이지를 원하시면

2~3일 더 실온에 두셨다가

냉장고에 넣으시면 돼요.

 

 

 

절임물 없이

초간단하게 만든 오이지 완성!

 

요리 초보자도,

요리 꽝손도 얼마든지

쉽게 만들 수 있는 오이지에요.

 

 

아마도 어르신들은

옛 방식대로 담근 오이지가

입맛에 더 맞으실 수 있겠지만,

 

저는

오이 본연의 맛에

소금, 식초, 설탕이 순수하게

어우러진 이 오이지가

더 맛있더라고요.

 

 

 

 

적당히 짭조름해서

바로 썰어서 물에 담가 먹으면

오독오독 오이지의 경쾌한 식감을 느끼며

정말 맛있거든요.

 

요리 꽝 손도

절임물 없이 뚝딱

담가 먹을 수 있는 오이지~!

 

여러분도

휘리릭 담가 맛있게 드셔 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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