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 생신상 차리기 1편 - 새콤하고 아삭한 '쌈무말이'

시아버지 생신상 차리기 1편 - 새콤하고 아삭한 '쌈무말이'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올해 84세인 저희 시아버지 생신을 저희 집에서 차려 드리게 되었어요~ 조촐하지만 제가 준비한 음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총 3편에 나눠서요~ ㅋㅋㅋ 제일 먼저 새콤하고 시원한 쌈무로 만든 '쌈무말이'로 시작해 볼게요.

< 재료 >

쌈무 1 팩, 무순, 단무지 한 줌, 파프리카 2개, 당근 1/2개, 맛살 4개, 양파 1개, 부추 약간파프리카는 깨끗이 씻어 위, 아랫부분을 잘라 낸 다음 남은 가운데 부분을 사진처럼 채 썰어 주세요.

빨간색 파프리카와 동일한 방법으로 노란색 파프리카도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양파는 채 썰어,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 찬물에 약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부추는 씻어서 끓는 물에 약 30초 정도 데쳐내 주세요.

약 30초 후면 사용하기 알맞게 잘 데쳐져요. 데치고 나서는 찬물에 행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당근, 단무지, 맛살도 채 썰어 준비하고, 무순과 데친 부추가 모두 준비되면 본격적으로 쌈무말이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쌈무에 들어갈 재료는 기호에 따라 드시고 싶으신 것을 선택해 준비해 주시면 돼요.

쌈무 한 장을 접시에 펼쳐주고, 그 위에 무순, 당근, 양파, 단무지, 맛살, 파프리카를 가지런히 올려 주세요.

그런 다음, 쌈무로 재료들을 말아주고 데쳐 낸 부추로 예쁘게 감아 묶어 주시면...

새콤하고 아삭한 쌈무로 만든 '쌈무말이' 완성 입니다~^^몇 가지 야채와 쌈무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에요. 또한 상에 올리면 화려해 보여서 손님 초대 음식으로 손색이 업지요. 소스는 그냥 시중에 파는 허니 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했어요. 허니 머스터드 소스가 은근 쌈무말이랑 궁합이 잘 맞더라고요~^^

하나하나 정성껏 돌돌 말아낸 '쌈무말이' 이번 시아버지 생신상을 위해 준비해 보았어요. 일요일 낮에 생신상을 대접해 드릴 거라 맘이 바쁜 저는 토요일 저녁에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 두었지요. 일요일 아침엔 청소하고 나머지 음식 준비하느라 시간에 쫓길 듯싶어서요~

식구들 모두 맛있게 드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솜씨 없는 작은 며느리가 정성껏 만든 '쌈무말이' 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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