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배추 실패 없이 맛있게 절이는 방법

김장 배추 실패 없이 맛있게 절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올해 저희 친정집

배추 농사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참 잘 지어졌어요.

매일같이

가뭄에 배추가

말라죽지는 않을까

걱정하시며 밭에 물 대시기 바쁘셨던

울 친정 아빠...

올가을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빠의 정성만큼이나

김장 배추는 무서운 태풍에도

끄떡없이 이렇게 풍성하게

잘 자라주었어요.

그 어떤 꽃에도

비유할 수 없을 만큼 예쁜

배추꽃 입니다~^^

속도 얼마나 꽉 찼는지~

맛 또한 엄청 달고 고소해요.

올해도

저희 집은

친정 부모님 표 배추로

김장 김치를 맛있게 담근답니다.

김장을 담그기에 앞서

배추를 절여야 하는데요.

너무 짜지도 않게

혹은 너무 싱겁지도 않게

실패 없이 배추를 아주 잘 절여야 해요.

소금의 비율은?

배추 1포기당

종이컵 기준으로 1컵을

준비해 주시면 돼요.

우선, 넓은 대야에

물 1리터를 부어 주세요.

그리고

준비해 놓은

소금 1컵 중 반컵을

부어 주세요.

물에 넣은 소금은

나무 주걱으로 휘휘~ 저어

모두 녹여 주세요.

소금이 녹으면

반으로 자른 배추를...

소금물에

앞, 뒤로 뒤집어 가며

푹 적셔 주세요.

배추 바깥쪽에 있는

잎사귀는

소금물에 절여지게 하고

두꺼운 줄기는

남은 소금 반컵으로 절여 줄 거예요.

배춧속 사이사이에도

소금을 겹겹이 뿌려 주세요.

이렇게 소금물과

소금으로 절인 배추는

보통 7~8시간 정도 지나면

알맞게 절여지는데요.

집안 온도에 따라

배추 절이는 시간은

약간씩 조절해 주시면 돼요.

추운 곳에서는

절이는 시간을 늘리고

따뜻한 곳에서는

절이는 시간을 줄여 주세요.

중간에

배추를 한차례 뒤집어

주면 배추가 더욱 잘 절여져요.

요즘은

절인 배추로 김장을 담그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하지만

저희 집처럼

직접 배추를 절여

김장을 담그시는 분들 또한 많으세요.

김장 김치의 맛을

좌우하는 배추 절이기!

올해도 실패 없이

알맞게 절여 맛있는 김장 김치를

담그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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