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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부자가 되려면...

*단비* 2017. 4. 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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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 액션을 취하라


금융자산관리사 여 씨는 지난 13일 교보문고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미래형 부자' 북세미나에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액션'의 구체적인 뜻은 무엇일까요? 여 씨의 '파란만장한' 이력을 안다면 그 의미가 무엇인지 절실히 다가올 것입니다. 모 신용은행에서 성실한 샐러리맨으로 근무하던 여 씨는 1995년 사표를 내고 과감하게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당시의 한국경제 상황은 무척 좋았습니다. 대표적인 주가가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주변 사람 모든 이들이 그처럼 좋은 상황에서 탄탄한 직장을 버리고 왜 유학을 가느냐고 뜰어 말렸습니다. 그러나 여 씨는 단호해질 수 있게 '액션'을 취했던 것입니다. 사재를 탈탈 털어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각고의 공부 끝에 학교를 졸업한 여 씨는 미국 자산관리 컨설팅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그러던 중 2002년 삼성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와 귀국했습니다. 당시 지인들은 떠날 때와 정반대로 "모두들 미국으로 나가지 못해 안달인데 왜 들어오느냐"며 말렸습니다. 하지만 여 씨는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액션' 을 취하였습니다. 선택은 옳았습니다. 한국으로 돌와와 보니 경제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미국 못지않게 배울 것들이 많았습니다. 4년 반가량 자산관리회사에서 일하며 많은 부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해서 책을 쓰고 강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스로의 선택과 판단에 따라 과감히 '액션'을 취한 결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여 씨는 그 같은 '액션'이 실은 부자 되는 첫걸음이며 삶에서 결단은 무척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여 씨의 설명에 따르면 부자들은 정말 '액션'에 능하다고 합니다. 예컨대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가장 싫어하게 되는 유형은 설명을 듣기만 하고 안 사고 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더욱 좋은 매물과 정보가 나와도 전화를 걸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여 씨가 만난 부자들은 모두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친하였다고 합니다. 친분을 쌓아 놓으면 고급 정보들이 절로 들어오기 때문에 식사나 술을 함께 할 정도의 투자를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좋은 매물이 나왔을 때 중개업자들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고객에게 전화를 합니다. 설명만 듣고 유선 상으로 계약을 결정하고 계약금을 넣어주는 행동파 부자들을 중개업자는 선호합니다. 이 때문에 좋은 매물에 대하여 정보가 '1순위'로 그들에게 흘러 들어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실입니다. 여 씨는 "아는 대부분의 부자들은 부동산 중개업자가 시키는 대로 해서 부를 일궜다."고 전하였습니다. 부자들은 과감히 실행합니다. 즉 리스트를 테이크 합니다. 여 씨는 강남의 타워팰리스를 떠올려 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미분양 돼서 삼성 직원들에게 강매까지 했던 그곳이 이렇게 비싸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파트 시세라는 것은 떨어질지 내려갈지 귀신도 모릅니다. 그런 중에도 부자들은 오를 가능성을 보고 과감하게 사들입니다. 그런 다음에 이익을 얻으면 됩니다. 그게 당장 리스크를 테이크 한 '당연한' 결과라는 게 여 씨의 말입니다.



★ 기업연금을 들어라


이날 북세미나에서 여 씨는 풍부한 미국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중 펀드와 관련해서 국내 펀드 시스템이 미국의 껍데기만 베낀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주장은 이러하였습니다. 미국의 적립식 펀드는 전체가 아니라 '이익이 난 부분'을 골라 환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시스템이 그렇게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 씨는 투자자 입장에서 당연히 가능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만한 테크놀로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시스템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상속세 제도, 증여세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 씨에 따르면 국내 연금제도 역시 미국 것을 그대로 카피한 편이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낸 돈을 은퇴한 다음 다른 사람이 타 가는 것이 미국의 연금제도입니다. 본인이 낸 돈을 당사자가 타는 남미, 이태리의 연금제도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여 씨는 미국에서 살아보고 그들의 은퇴 후 생활, 돈을 모은 사람들과 모으지 않은 사람들의 생활 차이점을 직접 봐야 한다며 미국과 한국을 명료하게 비교하였습니다. 여 씨는 미국과 한국의 노후와 연금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생활 패턴이나 경제 상황 등 여러 면에서 미국의 중산층과 한국의 중산층은 닮은 구석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은퇴 후 생활은 극과 극입니다. 미국의 중산층들은 은퇴 후 어마어마하게 호화스럽게 산다고 합니다. 크루즈 여행을 하고 취미생활이나 하면서 여유로운 노년을 보냅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급의 20~30%를 수십 년간 연금에 넣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중산층들의 여유로움은 즉, 이 연금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 중산층은 정반대입니다. 국민연금은 넣어 봐야 바닥이 날게 뻔하니 탈 수 있는 확률이 희박하며 퇴직금 역시 대부분 중간 정산을 해서 큰 기대를 갖지 못합니다. 스톡옵션은 역시 난망합니다. 은행 행장 정도나 돼야 받을까 말까 하기 때문입니다. 여 씨는 이 모든 것이 시스템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회사에서 몸 바쳐 일한 상태라면 은퇴 후 생활은 모두 책임져 주겠다는 조건을 내세웁니다. 취업생은 어떤 시스템을 갖추었는가를 보고 입사를 결정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회사에서 노후를 대비해 주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가입해야 되는 것이 퇴직 연금, 기업 연금입니다. 이 때문에 여 씨는 '직장이라면 누구일지라도 연금에 가입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누구든지 월급의 10~20%는 기업연금에 넣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개인연금, 국민연금, 기업연금 이 세 가지는 갖고 있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 돈이 될 수 있는 취미를 가져라


이날 세미나에서 여 씨는 투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투잡이란 게 두 가지 직업이 아니라도 좋아하는 취미 계발이라고 하는 점입니다. 여 씨의 보고에 따르면 부자들은 한 가지 일만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 씨는 그렇지 못한 사례로 의사들을 들었습니다. 여 씨가 컨설팅한 50대 이상의 안과, 정형외과 의사들 중 많은 이들이 모아 놓은 돈이 없었습니다. 병원 역시 서비스업이므로 인테리어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작은 병원을 운영해 나가는 것조차 힘에 부쳐 엄두를 못 냅니다. 보통 사람들은 이들 정형외과 의사 정도면 돈을 많이 벌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 아이들 교육을 다 시키고 나니 남는 돈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여 씨는 "평생 그 일만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 일부 의사들은 개업해서 망하게 되는 종류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 부동산이나 그 외 재테크를 하지 않을 경우 부자가 되기 녹록지 않은 세상입니다. 한 가지 일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임이 강조되는 사례입니다. 한 중소기업 사장은 제조와 관련된 부수적인 회사를 만들어서 성공했고, 한 인쇄소 사장은 면밀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서 인쇄와 관련된 부수적인 일을 해서 부자가 됐습니다. 놀라운 부를 축적한 식당 주인은 농장을 사서 원자재에 들어갈 수 있는 재료를 기르고 공급해 수익을 남겼습니다. 여 씨는 "그게 바로 투잡" 이라고 전했습니다. 공무원이든 회사원이든 자영업이든 자신이 하고 있다는 일과 관련한, 혹은 관심 있는 분야를 개발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됩니다. 취미가 돈이 되는 시대입니다. 여 씨는 자신 역시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떠올리느라 잠을 못 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늘 강연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까, 기고에 어떤 내용을 쓸까, 어떤 책을 쓸까로 늘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전했습니다. 땀을 흘리지 않고서는 재테크를 할 수 없는 게 현실인 셈입니다.



★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확실하게 이해하라


여 씨는 북세미나를 통해 이 점을 강조 했습니다. 여 씨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2020년에는 2%, 2030년에는 1%로 떨어져 버린다는 뉴스가 보고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금리와 부동산 역시 떨어질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TV에 나오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미래의 부동산은 '하향 안정화'된다고 둘러대는데 그 말은 곧 "폭락 한다."는 말과 같다는 것입니다. 여 씨는 일본의 예를 들었습니다. 작은 평수의 일본 아파트 평균가는 현재 2억 5천, 팔 때는 여지없이 2억 2천~2억 1천이 됩니다. 새 차를 사서 중고차로 파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월세, 임대 시장이 발달된 것도 다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값이 오르지 않으니 아무도 사지 않는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역시 그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세는 없어지고 월세가 인기를 얻어 가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라면 이런 부동산 징후를 느낄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임대시장이 발달하고, 집을 점점 안 산다는 뜻인 것입니다. 국민들은 아파트값을 잡아달라고 아우성치고 있고 정부에서는 이를 달래려고 대출 규제, 금리 인상 같은 액션을 취하는 것입니다. 여 씨는 "일본에서도 90년도에 지금 한국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 것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우리가 일본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동산 열풍이 꺼지면 IMF 대란 이상의 위기가 오기 때문에 정부는 연착륙을 시키겠다고 하고 있고, 이런 저의를 모르고 국민들은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고 분석했던 것입니다.



★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라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부자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왔습니다. 선진국의 선례를 보면 미래의 한국 경제시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 씨는 부동산과 달리 증권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질 것이라고 하는 예상을 했습니다.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기업이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주식이 앞으론 유망하다는 것입니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에서 비슷하도록 출발한 한국과 대만이 비교 대상입니다. 대만은 6천~7천까지 도달한 반면 우리는 아직 1천 포인트 대에서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한국의 증권시장이 그렇게 되지 못하라는 법이 없으며, 6천~7천 더 크게는 1만까지 기대하게 된다고 전하였습니다. 사실 선진국에선 부동산보다 금융상품 비중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여 씨에 따르면 부자들은 이미 포트폴리오를 부동산에서 금융자산으로 옮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발 빠른 속도로 움직인 다음 기다려라


부자들은 발 빠른 속도로 움직인 다음에 기다릴 줄 압니다. 오를 때까지 올랐다고 생각되면 팔고,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립니다. 여 씨는 삼성전자 주식을 50억 갖고 있다고 하는 사람을 만나 실제 사례를 들었습니다. 평생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이 샐러리맨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월급 타고 보너스 타면 무조건 삼성전자 주식을 샀습니다. 큰 수익을 노린 게 아니었고 '하다 보면 늘겠지'라는 마음에서 투자하였습니다. 20년~30년을 그렇게 모았더니 50억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그의 투자법은 증권회사에서도 연구 대상입니다. 즉시 장기간의 투자를 통하여 수익을 노리는 '롱 텀 투자'였던 셈입니다. 그 결과, 강남 아파트 투자와 비교할 수 없는 신기한 수익률을 달성했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개미가 주식에서 성공하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여 씨는 증권시장의 아주 잘못된 시스템을 거론했습니다. 한국의 증권시장은 개인이 20% 기관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개인투자자로 이루어져 있는 미국 시장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어른하고 아이하고 골프 시합을 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니 게임이 안됩니다. 성장세가 볼 수 있는 A라는 주식을 좋은 것이라고 하여 샀다 하더라도 기관이 와서 내다 팔면 하루아침에 그 값은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것이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현실입니다. 여 씨는 증권시장에서 점점 개인이 차지하게 되는 비중이 커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살 때는 반드시 '저 PER(주가수익비율)' 주글 사라고 권했습니다. PER이 10미만 정도면 투자할 만한 저평가 된 주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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