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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갑오징어 손질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지인분께서

갑오징어를 주셨어요.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랑

생김새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게 생겼는데요.

대, 중, 소

크기도 다양한

여러 마리의 갑오징어!


갑오징어 먹물이

터져서 온통 까맣까맣한 상태지만

탱글탱글하니 신선도는

아주 최상급이에요.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생김새도 다르지만,

 손질법도 조금 달라요.




은근 까다로운

갑오징어 손질법을

지금부터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우선,

흐르는 물에

먹물을 뒤집어쓴 갑오징어를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갑오징어를 뒤집어

배 부분이 보이게 놓아 주세요.




그런 다음,

갑오징어의 배 부분을

가위로 쫘악 반으로 갈라 주세요.




반으로 가르고 나면

이렇게 내장이 보이는데요.




다리를 잡고

위쪽으로 쭉 잡아당기면

오징어 내장이 몽땅 한 번에

딸려 나오며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딸려 나온 내장은

눈 위를 칼을 이용해 잘라

다리와 분리해 주시고요.




다리 안쪽을

양손으로 눌러

입도 제거해 주세요.



다리 부분에

붙어 있는 눈 또한

제거해 주어야 하는데요.

눈과 눈 사이에

칼집을 내서 제거해 주시면 돼요.




내장을 제거한 갑오징어의

가운데 부분을 보시면

딱딱한 무언가가 만져지는데요.




손으로 살짝 만져보면

얇은 막으로 덮어져 있어요.




요 딱딱한 물체를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려주면

얇은 막을 뚫고 그 실체가

드러나는데요.




그건 바로?

갑오징어 뼈에요.


갑오징어가 일반 오징어와

생김새 외에 특이하게 다른 점은

바로 등면에 길고 납작한

뼈가 있다는 점이에요.




오징어 껍질은

기호에 따라 제거하시거나

껍질째 요리하셔도 좋은데요.


저는 껍질 벗겨 요리하는 게

식감이 부드러워

갑오징어 껍질을 벗겨 줄 거예요.




갑오징어 껍질을 벗길 땐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아주 쉽게 벗길 수 있어요.




미끈거리며

잘 벗겨지지 않는 오징어 껍질이

키친타월을 이용하면

미끄럽지 않게 꽉 잡아 주어

보다 쉽게 껍질이 잘 벗겨지거든요.


일반 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 껍질은 훨씬

두껍고 질겨요.




이렇게 해서

갑오징어의 내장, 입, 눈, 뼈

껍질까지 모두 손질을 마쳤어요.




손질을 마친 갑오징어는

내장이 있던 안쪽에 칼집을 넣어

요리에 사용하시면 돼요.


깨끗하게 손질한

갑오징어를 살짝 데쳐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일반 오징어와는

식감부터 맛까지 차이가 확실해서

별미로 참 좋은 거 같아요.


어때요?

갑오징어 손질법!

요리 초보도 쉽게 할 수 있겠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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