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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과 습기에 취약한 감자! 똑소리 나는 보관법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친정 부모님께서

봄에 심어 놓은

감자를 수확 후,

이렇게 한 박스 보내주셨어요.

 

 

 

 

갓 수확한 햇 감자는

바로 쪄 먹으면

포슬포슬 정말 맛있어요.

 

감자가 풍년이니

감자로 전도 부쳐 먹고

조림도 해 먹고,

볶음도 해 먹으며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검정 비닐봉지에는

요렇게 조림용 알감자도

넣어 보내주셨네요.

 

 

 

친정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햇 감자!

 

싹 나지 않게 잘 보관해

맛있게 요리해 먹는 일만 남았는데요.

 

 

 

감자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싹이 나거나

빛을 보게 되면

녹색으로 변해 버리곤 해요.

 

녹색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겨나기 때문에

보관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요.

 

 

 

금방 수확한 감자는

이처럼 감자 겉면에

젖은 흙과 함께 물기가 촉촉해요.

 

 

 

 

이 상태 그대로

감자를 보관하게 되면,

감자는

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쉽게 썩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신분지를 깔고

살짝 건조해 주어야 해요.

 

당연히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말이에요.

 

 

 

한차례 건조된 감자는

이제, 잘 보관해 두어야 하는데요.

 

간혹,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감자를 냉장고에 넣어

절대 안 되고,

실온 보관해야 해요~

 

이유는?

냉장 보관 시

감자의 녹말 성분이

당으로 변하고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발생되기 때문이에요.

 

그 밖에도 원래 감자의

맛과 식감도 떨어져

요리했을 때 검게 변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쉽게 싹이 나거나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해버리는 감자를

똑소리 나게 보관해 보려고 해요.

준비물은?

 

박스십자(+) 드라이버!

 

 

 

십자(+) 드라이버로

박스에 구멍을 '뽕!' '뽕!'

뚫어 주세요.

 

 

 

 

십자드라이버로 뚫은

요 작은 구멍들이,

감자 보관 시

통풍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거예요.

 

 

 

최대한 많은

구멍들을 뚫어 주시면 좋아요.

 

구멍들이

워낙 작기 때문에

빛이 들어갈 걱정일랑

전혀 안 하셔도 된답니다.

 

 

박스 안에서

들여다본 구멍들의 모습이에요.

 

 

 

박스 4면 모두

이처럼 구멍을 뚫어 주세요.

 

 

 

그런 다음,

박스 맨바닥에

신문지 한 장을 깔아 주세요.

 

 

 

 

그 위에 다시~ 

감자를

가지런히 배열해 주시고요.

 

 

 

다시 그 위에,

신문지를 덮어 주세요.

 

 

 

신문지 → 감자 → 신문지 → 감자

 

이와 같은

작업을 반복해 주세요.

 

 

 

감자 보관 시

필요한 게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사과'에요~

 

 

 

 

★★★

사과를

감자와 함께 넣어 주면...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나와서

감자의 발아

즉, 싹이 나는 것을

어느 정도 지연 시켜 준다고 해요.

 

보통

감자 10kg에

사과 1개를 넣어 주시면 돼요.

 

 

 

감자 박스

맨 윗부분도

햇빛이 들지 않도록

신문지로 잘 덮어 주세요.

 

 

 

햇 감자

똑소리 나게 보관 완료!

 

 

 

구멍 숭숭 뚫린 박스에

신문지 그리고 사과와 함께

잘 보관된 감자는,

 

박스 내 통풍이 원활해

썩는 거 하나 없이

싱싱한 상태로 오래 두고

드실 수 있어요.

 

 

 

 

반드시 감자는

햇빛이 차단된 어둡고

통풍 잘 되는 서늘한 곳에서

실온 보관!!

 

잊지 마시고,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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