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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집에서 '이것' 넣고 비린내 없이 찌는 방법

 

안녕하세요~단비예요^^

 

외식하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오랜만에

킹크랩이 너무너무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랑

수산물 시장에 가서

킹크랩 한 마리를 사 왔지요.

 

 

 

 

수산물 시장 내에는

킹크랩 쪄 주는 곳이 있긴 하지만,

 

큰 찜기만 있으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간단하게

비린내 없이 쫀득하게

찔 수 있어서

저희는 그냥 살아있는 킹크랩을

그대로 들고 왔답니다.

킹크랩 세척 전,

 

살아 있는 킹크랩은

수돗물에 담가

기절을 시켜 주어야 하는데요.

 

 

 

수돗물에

약 10분간 담가 두면,

 

킹크랩이

정말 움직이지 않고

기절하더라고요.

 

 

 

킹크랩이 기절하면

칫솔을 이용해

킹크랩 몸통 부분을 닦아 주세요.

 

 

 

다리 부분도

구석구석 꼼꼼하게 닦아 주시고요.

 

 

 

 

그런 다음,

킹크랩 주둥이 부분에,

길고 뾰족한

젓가락 같은 걸로

깊숙하게 찔러 넣어 주세요.

 

 

 

그리고

킹크랩을 거꾸로 들면,

 

안에 머금고 있던

짠 바닷물이 쪼르륵 빠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킹크랩 찌기 전

이 과정을 해 주면

짠맛이 빠져 킹크랩을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답니다.

 

 

 

킹크랩 세척이 끝나면,

이제, 큰 찜기에

넣고 쪄 주면 되는데요.

찜기에 물과 함께

바로 '이것'을 넣어 주세요.

 

'이것'은? 소주!

 

★★★

소주를 함께 넣으면...

 

소주의

에탄올 성분으로 인해

끓어오르면서

킹크랩을 살균해 주는 것은 물론

비린내 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찜기 받침을

큰 냄비 안에 넣고,

 

 

 

 

그 위에, 킹크랩을~

거꾸로

뒤집어 넣어 주세요.

 

 

 

자, 이제 뚜껑 덮고

센 불에서

25분간 쪄 주시면 되는데요.

 

킹크랩 찔 때

시간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절대 뚜껑을 열면 안 돼요.

 

 

 

25분이 지나면,

약 5분간 뜸을 들인 후~

뚜껑을 열어 주세요.

 

뜸을 들여야

껍데기와 살 분리가 잘 되니

꼭! 기억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진한 주황빛 자랑하며

잘 쪄진 킹크랩!

 

 

 

 

먹기 편하게

분리를 해 보도록 할게요.

다리를

먼저 분리해 주고,

 

 

 

몸통 부분도

쩍 벌려 분리해 주세요.

 

 

 

그리고,

가위로 다리 껍질을 자르고,

 

안에 들어 있는

통통한 킹크랩 살을 꺼내

드시면 돼요.

 

 

 

비린내 없이

잘 쪄진 킹크랩 살이

얼마나 쫀득하고 맛있는지 몰라요.

 

내장은

흰쌀밥에

참기름과 김가루 넣고

비벼서 먹었는데

이 또한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ㅎ

 

오랜만에

외식 못지않게

집에서도 만찬을 즐겼네요.

 

 

 

 

살아 있는 킹크랩을

집에서도 얼마든지

더 깨끗하고

비린내 없이

쫀득하게 찔 수 있으니,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한 번 사셔서

맛있게 쪄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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