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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복숭아! 달콤한 '복숭아 병조림'으로 만들기


안녕하세요~ 단비에요^^


복숭아를 워낙 좋아해서

5kg 한 상자를

마트서 냉큼 사 왔는데요.


맛있는

복숭아 먹을 설렘에

서둘러 한 개를 먹는 순간!


헉! 너무 맛없다...

ㅠㅠ





다른 것으로

먹어 봐도

여전히 너무 맛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긴 장마 때문에 복숭아가

제대로 햇빛 받지 못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맛없는 복숭아로

달콤한 '복숭아 병조림'을

만들어 먹기로 결정했어요.


◈ 재 료 ◈


복숭아 6개

설탕 1컵, 물, 레몬즙





우선, 복숭아를

깨끗하게 세척해 줄 건데요.


베이킹소다 2큰술을

복숭아 위에

솔솔~ 뿌려 주세요.




그리고,

물과 함께 복숭아를

살살 문질러

닦아 헹궈 주세요.




제가 사온 복숭아는

딱딱이 복숭아가 아닌

살짝 말랑말랑한 황도 복숭아에요.


그래서

손질할 때

무르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복숭아 껍질은

이처럼 모두 벗겨 주세요.




껍질 벗긴 복숭아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되고요.




썰은 복숭아는

냄비에 담아 주세요.





그런 다음,

물을 부어 주시면 되는데요.




물의 양은

복숭아가 잠길 만큼의 양만

부어 주시면 적당해요.




여기에

설탕 1컵을 넣어 주세요.

(종이컵 기준)


기호에 따라

설탕의 양은 가감해 주세요!




이 상태로 이제,

강불에서 끓여 주시면 돼요.




설탕 물이

서서히 끓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생겨요.


거품은

숟가락을 이용해

조금씩 걷어 내 주세요.




레몬즙이 있으면

조금 넣어 주어도 좋은데요.


없으면

굳이 안 넣어 주셔도

상관없답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요 상태로

약 10분간 끓여 주세요.





숟가락으로 뒤적이면

복숭아가 뭉개질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시고요.

10분이 지나면...


중불로 줄여

약 10분간

더 졸여 주시면 돼요.




20분간 설탕물에

푹~ 졸여진 복숭아에요.




뭉개지거나

으깨진 것 없이,


윤기 좔좔 흐르며

예쁘게 잘 졸여졌어요.




복숭아 병조림을

담아 보관해 둘 유리병은,


뜨거운 물에 담가

열탕 소독해 주어야 해요.




열탕 소독을 마치면

잘 건조해 주셔야 하고요.




한 김 식힌,

따뜻한 상태의 복숭아는

단물과 함께

유리병에 담아 주세요.




저는

복숭아 6개가

이렇게 2개의 병조림으로

완성되더라고요.




완성된

복숭아 병조림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복숭아 병조림은

차갑게 두었다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황도로 만들었더니

빛깔도 너무 곱고 예쁜 것이

정말 맛있어 보이죠?

ㅎㅎㅎ


말캉말캉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과 함께 단맛이 딱 좋은

복숭아 병조림!


사 먹는 것보다

백배! 천 배!

아니 그 이상 맛있어요^^





여러분도,

맛없는 복숭아

사셨다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달콤한

'복숭아 병조림'으로

만들어 맛있게 드셔 보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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