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나온 콩나물 데친 물 200% 활용법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콩나물을 무쳐 먹으려고 콩나물을 데쳤는데요~ 콩나물을 데치고 남은 물은 보통 버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콩나물 데친 물이 주방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콩나물 데친 물을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사용해 보도록 할게요~^^ 재래 시장에서 콩나물 1봉지를 사 왔어요. 두둑한 시장 아주머니 인심 덕분에 1000원어치 콩나물을 샀는데 엄청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반은 김치 콩나물국을 끓여 먹고, 남은 반은 콩나물무침을 해 먹으려고 이렇게 데쳤지요. 콩나물을 데치고 남은 콩나물 물이에요. 이 물을 어디에 사용하냐고요? ㅎㅎㅎ 바로 전자레인지 세척용으로 사용할 거예요. 전자레인지 내부의 지저분한 찌든 때를 제거하는 청소에 콩나..
요플레 숟가락의 신박한 활용법안녕하세요~ 단비에요^^ 변기 커버!! 저희 집은 솔직히 청소할 때나 한 번씩 들어 올리게 되는데요. 다른 집들은 남자분들이 소변을 보려면 수시로 올려야 하지요? 하지만 저희 신랑은 우리 집 화장실의 위생은 물론 함께 변기를 쓰는 저와 딸아이를 생각해서 서서 소변을 보지 않아요~^^ 정말 배려심 많은 저희 신랑에게 늘 고마운 점이에요. 그렇지만 저희 신랑을 제외한 친척분들이 저희 집에 오시게 되면 남자분들은 변기를 올려 소변을 보셔요. 바로 이렇게 맨손으로 변기 커버를 올려서 말이죠.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남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변기 커버를 올려야 할 거예요. 그러나 내 집이 아닌 다른 집을 방문하여 소변을 보기 위해 변기 커버를 맨손으로 올려야 하는 일은 참으로 찝찝하..
영화 '남한산성'을 보고...김훈 원작 " 남한산성" 을 읽고 영화를 보았다. 원작의 무게감과 디테일을 제대로 묘사한 오랜만에 보는 정통 사극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1635년(인조 14년) 후금의 2대 칸 홍타이지가 조선을 침략하여 병자호란(丙子胡亂) 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임금이 남한산성에 피신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47일간(1636년 12월 14일~ 1637년 1월 30일)의 항쟁을 다루는 내용이다. 청나라와의 화친을 내세우는 주화파(主和派)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과 화친을 배척하고자 하는 척화파(斥和派) 예조판서 김상헌 (김윤석 분) 이 둘은 나라를 향한 충정은 같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갈등은 그 갇힌 성 안에서의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이 한 덩어리로 엉켜 있었다. 극중 최명길..
[용인 가볼 만한 곳] 고려의 마지막 충신 를 찾다.안녕하세요~ 단비에요^^ 고려 말 충신이며 동박 이학의 시조로 추앙되던 포은 정몽주 (1337~1392) 선생의 묘를 찾았습니다. 충절의 상징이었던 정몽주 선생의 묘가 선죽교가 있는 개성에 있는 줄 알았는데 바로 이곳 용인에 있는 줄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정몽주 선생은 이방원 세력에 의해 선죽교에서 철퇴로 피살된 후 반역이라는 죄명으로 시신이 아무렇게나 버려졌는데 이를 본 송악산 스님들이 몰래 시신을 수습하여 개성 근교의 경기도 풍덕군에 추장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몇 년 후 왕이 된 이방원은 왕권 강화와 민심 수습 방안으로 정몽주의 신원을 복원하여 영의정에 추증하고 묘를 고향으로 이장하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고향인 영천으로 이장을 하던 중 이곳 ..
햇밤 썩지 않게 보관하여 오래 먹는 방법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추석을 기점으로 이제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은 친정엄마가 잔뜩 주신 햇밤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제가 늘 해마다 하는 방법인데 이렇게 보관하면 썩지 않고 가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엄마가 주신 햇밤이에요. 저희 친정 집은 밤나무가 없어요. 그래서 해마다 추석 때면 동네 지인분의 밤나무에서 열린 밤을 이렇게 사서 주시지요~ 밤들이 정말 굵고 토실토실하게 생겼어요. ㅎㅎㅎ 밤을 보관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해요. 밤 표면에 붙어 있는 지저분한 먼지들을 한 차례 씻어 주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커다란 대야..
밥도둑 백종원 '두부조림' 황금 레시피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오늘은 친정 엄마가 주신 두부 1모로 맛있는 두부조림을 만들어 보도록 하려고 해요. 평소엔 제가 하던 레시피로 해 먹지만 오늘만큼은 백종원 '두부조림' 레시피로 만들어 보고 싶네요~^^ 정말 맛있겠쥬~~ ㅋㅋㅋ 두부 1모, 대파 송송, 진간장 3 큰 술, 고춧가루 1 큰 술, 설탕 1/2 큰 술, 다진 마늘 1/2 큰 술, 물 반컵 (종이컵 기준) 두부 부치기두부는 먼저 1cm 간격의 두께로 넓적하게 썰은 후, 가로, 세로 한 번씩 잘라 4등분 하여 사진처럼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히 썰어 주세요. 그런 다음, 두부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 내어 식용유 두른 달궈진 팬에 넣어 주세요. 그렇게 두부가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
남은 선크림 끝까지 알뜰히 사용하는 꿀팁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제가 매일 사용하는 선크림이에요. 친언니가 선물로 준 건데 거의 다 사용해서 그런지 잘 안 나오더라고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더 남아 있을 거 같은데... 그래서 오늘은 사용하다 보면 거의 바닥인 선크림을 끝까지 알뜰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방법은 아주 초! 초! 초! 간단하지요~^^선크림 중간 부분을 가위로 싹둑 잘라 주기만 하면 되거든요~^^ 두 부분으로 분리된 선크림의 케이스 에요. 안을 들여다보니 역시나 선크림이 남아 있네요. 아무리 선크림 케이스를 눌러 짜도 나오지 않으려 꼭꼭 숨어있던 선크림이 마침내 가위로 싹둑 잘라 내서야 그 속을 들켜 버렸어요~ ㅎㅎㅎ 몇 번 더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에요. ..
백종원 '오이소박이' 레시피로 만든 아삭한 오이소박이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여름 내내 맛있게 먹었던 오이소박이를 저도 한 번 담가 보려고 해요. 아삭한 식감으로 젓가락이 쉴 새 없이 오이소박이와 입을 오가게 만드는 매력 만점의 오이소박이!! 백종원 레시피 그대로 저도 맛있게 담가 볼게요~^^ 엄마가 추석 때 잔뜩 주신 오이... 선물로 들어왔다며 엄마는 미처 드시지 못하니 가져가서 먹으라고 이렇게나 많이 주셨어요. 20개는 오이소박이를 담그고, 나머지 10개는 그냥 밑반찬으로 이것저것 해 먹으려고 남겨 두었어요. 백종원 '오이소박이' 레시피백오이 4개, 양파 1개, 부추 한 줌, 당근 1/3개, 소금 4 큰 술, 물 800㎖, 고춧가루 4 큰 술, 멸치 액젓 2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새우 젓..
비가 내려도 운치 있었던 '백약이 오름'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제주도를 다녀왔는데요~ 제주 여행 3일차 되던 날은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렸었어요. 제주도 역시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그다지 많이 내리지 않아 어딜 갈까 고민하다 저희가 묵었던 숙소 근처에 백약이 오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효리네 민박'에도 나왔던 곳이라 꼭 한 번은 가고 싶었던 곳이어서 비가 내려도 서둘러 백약이 오름으로 향하였어요~^^ 백약이 오름 주차장은 보시다시피 매우 협소해요. 저희가 백약이 오름을 찾은 이 날은 비가 내려서 그런지 다행히 여행객들이 몰리지 않아 쉽게 주차를 하고 오를 수 있었지만 날이 좋은 날은 주차 때문에 애를 먹을 거 같기도 해요. 아님 차도 인근 길가에 세우셔도 되지만..
오븐으로 만든 '군밤'안녕하세요~ 단비에요^^ 저희 집에는 밤벌레(?) 두 마리가 살고 있는데요~ ㅋㅋㅋ 바로 저희 신랑과 딸아이에요. 가을만 되면 친정엄마가 보내 주시는 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밤은 개인적으로 쪄서 먹는 게 제일 맛있지만 여행 갔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군밤을 간혹 사 먹으면 그것 또한 맛이 일품이에요. 그래서 오늘은 오븐으로 '군밤'을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가을 햇밤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약 1시간 동안 물에 담가 주세요. 그러면 밤이 물을 살짝 머금게 되지요. 껍질에 수분이 있으면 구울 때 껍질이 마르면서 밤의 속은 익게 돼요. 약 1시간이 지나고 건져 낸 밤은 사진처럼 칼집을 내어 줄 건데요. 밤의 윗부분에 열십(+) 자 모양으로 내 주셔도 괜찮아요. 껍질에 수분..